비어 있는 학교 건물을 두고 지역에서 나오는 제안은 매번 비슷하게 갈린다. 문화 공간이 필요하다는 쪽과 돌봄 시설이 급하다는 쪽, 그리고 당장 안전이 걱정이라는 쪽이다.
순서를 바꾸자는 제안이 나오는 것은 그래서다. 설계안을 먼저 내놓고 의견을 듣는 대신, 이 공간을 실제로 오갈 사람들이 누구인지부터 확인하자는 것이다.
계획안이 먼저 나오고 설명회가 뒤따르던 순서를 바꾸자는 요구가 이어진다. 무엇을 지을지보다 누가 쓰게 될지를 먼저 묻자는 이야기다.

비어 있는 학교 건물을 두고 지역에서 나오는 제안은 매번 비슷하게 갈린다. 문화 공간이 필요하다는 쪽과 돌봄 시설이 급하다는 쪽, 그리고 당장 안전이 걱정이라는 쪽이다.
순서를 바꾸자는 제안이 나오는 것은 그래서다. 설계안을 먼저 내놓고 의견을 듣는 대신, 이 공간을 실제로 오갈 사람들이 누구인지부터 확인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