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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장애인 의료접근성, '이동-진료-지역사회 연계' 아울러야"

경기도 등록장애인의 미충족 의료 경험률이 비장애인의 3배를 웃도는 가운데, 경기연구원이 이동권 보장부터 전문 진료, 퇴원 후 재가돌봄까지 하나로 잇는 ‘3단계 장애인 의료접근성 통합지원망’ 구축을 제안했다.

  • 경기연구원은 22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도내 등록장애인 59만 1,698명의 미충족 의료 경험률이 17.2%로 전체 인구 평균(5.3%)의 3.2배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장애인들이 병원 이용에 겪는 주된 장애 요인으로 이동 수단 부족, 병원 내 편의시설 및 장애 특화 진료체계 미비, 퇴원 후 지역사회 돌봄 단절을 꼽았습니다.

  • 이에 따라 장애인 전용 이동 바우처 및 특장차 확대, 권역별 장애인 구강·재활 거점 진료 인프라 확충, 의료-보건-복지가 연계된 퇴원 환자 재가돌봄 연계 체계를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경기연구원 전경]

[뉴스함]조태훈 기자= 경기연구원이 도내 59만여 명에 달하는 등록장애인의 건강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동부터 전문 진료, 퇴원 후 돌봄까지 입체적으로 연계하는 ‘장애인 의료접근성 통합지원망’ 구축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장애인의 미충족 의료 경험률은 17.2%로 일반 도민(5.3%)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병원을 제때 가지 못하는 원인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과 휠체어 이동 차량 대기 시간 과다 등 ‘이동 장벽’, 장애 특성을 이해하는 전문 의료진 및 편의시설 부족 등 ‘진료 장벽’, 퇴원 후 방문간호나 재활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돌봄 단절’이 지목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3단계 전략으로 장애인 콜택시 및 바우처 택시 대폭 증차를 통한 ‘문 앞 이동 지원’, 경기도의료원 및 권역별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장애인 치과·재활 특화센터 확충, 보건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결합한 ‘퇴원 장애인 맞춤형 재가 방문돌봄 플랫폼’ 구축을 촉구했다.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장애인의 의료 접근권은 삶의 기본 생존권”이라며 “이동과 진료, 지역사회 돌봄이 끊김 없이 연결되는 유기적 공공의료 체계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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