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11월부터 안양중앙시장에 자율주행 순찰로봇 6대 투입 실증.
야간·새벽 시간대 시장 골목을 자율주행하며 불꽃, 연기, 이상 고온, 소방통로 적치물을 실시간 감지해 관제센터 전송.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및 경찰·소방과 핫라인을 연계해 재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3년간 기능 고도화 추진 방침.

[▲안양중앙시장에 투입되는 순찰로봇의 모습 = 안양시 제공]
[뉴스함]조태훈 기자= 안양시가 화재와 범죄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재난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양중앙시장에 ‘피지컬 인공지능(AI) 순찰로봇’ 6대를 도입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실증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총 6억 2,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순찰로봇은 점포가 빽빽하게 밀집된 안양중앙시장 내부를 야간과 새벽 취약 시간대에 자율주행하며 열화상 카메라와 AI 센서로 연기, 불꽃, 이상 고온 등 화재 징후를 초기에 감지한다. 또한 화재 진압의 걸림돌이 되는 소방통로 내 불법 적치물을 확인하고 야간 방범 순찰과 미아·실종자 탐지 임무도 수행한다. 로봇이 수집한 현장 데이터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실시간 연동되며, 이상 징후 포착 시 소방서와 경찰서로 즉각 전파돼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이어진다. 안양시는 연말까지 실증을 거쳐 2027년부터 3년간 상설 운영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AI 기술을 시민과 상인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으로 연결했다”며 “전통시장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