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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사, 자살예방 비전 발표…"2030년까지 경기도 자살률 20% 낮춘다"

경기도가 도내 자살 사망률을 오는 2030년까지 20% 줄이겠다는 중장기 보건 안전 비전을 선포하고, 위기 도민을 행정이 먼저 찾아가는 선제적 공공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서 민선 9기 비전 제시…10만 명당 28.3명→22.6명 목표

  • 추미애 경기도지사, 14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서 민선 9기 비전 발표.

  • 도내 자살 사망률을 2024년 기준 10만 명당 28.3명에서 2030년까지 22.6명으로 20% 감축 목표 제시.

  • '생명안전 100·10·1' 전략(서약 100만 명, 지킴이 10만 명, 광역 플랫폼 1곳 구축)을 통한 선제적 위기 개입 추진.

[사진 출처=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2030년까지 도내 자살 사망률을 20% 낮추겠다는 중장기 보건 안전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취약계층 중심의 사회적 안전망을 정비하고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공공 개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민선 9기 생명안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정책 실행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8.3명 수준인 도내 자살 사망률을 2030년까지 22.6명으로 20% 감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생명안전 100·10·1(백십일)' 전략을 수립해 도민 생명존중 서약 100만 명 달성, 마음건강 지킴이 10만 명 양성, 1개 광역 생명안전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추 지사는 기념사에서 "도민이 고통 속에서 먼저 손을 내밀며 도움을 청할 때까지 행정이 수동적으로 기다려서는 안 된다"며 "선제적이고 촘촘한 위기 개입 시스템을 가동해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는 '생명안전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AI 기반의 고위험군 조기 발굴 체계를 고도화하고, 31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한 심리지원 상담 인프라를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경제적 고립 청년층이 늘어남에 따라 연령별·지역별 맞춤형 고립 해소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취재기자: 조태훈 (lordmiracle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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