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함]조태훈 기자 = 총사업비 4조 9,272억 원 투입해 2031년 완공 목표…국토부 15일 본공사 착수
국토교통부, 공사비 갈등 및 금융 조달 문제를 해소하고 9월 15일 GTX-C 민간투자사업 본공사 착공.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 청량리·삼성·양재를 거쳐 수원·안산까지 총 86.6㎞ 연결(총사업비 4조 9,272억 원).
2031년 9월 개통 시 수원~청량리, 양주~삼성 이동 시간이 기존 70~80분대에서 30분 안팎으로 대폭 단축.
공사비 분쟁과 자금 조달 난항 등으로 착공이 지연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마침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수도권 남북을 관통하는 철도망이 착공되면서 경기 북부와 남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지자체에 따르면, 국토부는 9월 15일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공식 착수한다. 이 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을 기점으로 의정부, 서울 청량리, 삼성, 양재를 거쳐 경기 남부의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6.6㎞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4조 9,272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 및 개통 목표 시점은 2031년 9월이다.
GTX-C 노선은 2024년 초 착공 기념식을 열었으나, 공사비 급등에 따른 민간 사업자와의 갈등 및 금융 조달 문제로 실질적인 착공이 미뤄져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대한상사중재원의 공사비 조정 중재 판정을 국토부가 수용하고 사업 시행 조건 합의를 마무리하면서 정상 추진 궤도에 올랐다.
노선이 완공되면 현재 대중교통으로 70~80분 이상 소요되던 수원~청량리, 양주 덕정~삼성 구간의 이동 시간이 30분 안팎으로 대폭 단축된다. 교통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양주·의정부 등 경기 북부와 수원·안산 등 경기 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 소식에 지자체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냈다. 양주시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GTX-C가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조속한 완공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국토부는 착공을 기념해 9월 16~18일 수원역, 20~22일 의정부역에서 시민 체험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취재기자: 조태훈 기자 (lordmiracle1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