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4월부터 10월 21일까지 경기 기후보험 온열질환 진단비 1,472건, 총 2억 2,080만 원 지급.
역대급 무더위로 지난해 전체 지급 건수(655건) 대비 2.2배 급증, 야외 노동자·고령층 중심 청구 집중.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등 매개체 감염병과 동절기 한파 질환까지 공공 기후·보건의료 보장망 확대 방침.

[▲2026년 경기보험 사업 광고 포스터 = 출처: 경기도 뉴스포]
[뉴스함]조태훈 기자= 경기도가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 피해를 공공이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경기 기후보험’의 올해 온열질환 진단비 지급 건수가 지난해 실적의 2.2배를 기록하며 도민의 든든한 기후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올해 4월 1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지급된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진단비는 총 1,472건, 지급액은 2억 2,08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지급 실적(655건, 6,550만 원)과 비교해 건수는 2.2배, 지급액은 3.3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면서 건설현장 야외 노동자와 농어민,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의 의료비 청구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경기 기후보험은 도민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온열질환 확진 진단 시 1인당 15만 원의 진단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등)과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동상, 저체온증)에 대해서도 촘촘한 보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이제 도민의 건강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문제”라며 “사회적 약자가 기후재난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보건의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