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비 82% 서울 쏠림·편의점 결제 41% 급증… 경기북부 관광지 상권 매출 25% 급감

[참고이미지 = AI생성]
외부자가 본 한국의 단면
뉴스함 데이터저널리즘팀 / 김가람 전문연구원= 싱가포르 유력 영자지 스트레이츠타임스는 Tourist wallets power South Korea's convenience store growth 보도를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 급변하며 대형 유통 채널로 집중되는 현상을 조명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 성수동 등 핫플레이스의 대기업 편의점과 드럭스토어에서 가공식품과 뷰티 상품을 쓸어 담으며 편의점 카드 매출이 115% 폭증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관광 특수의 온기가 거대 유통 재벌과 서울 특정 상권에만 쏠리며, 지역 골목 소상공인들은 완벽히 소외되고 있음을 짚었다.
국내 실측 통계 교차 검증
외신이 전한 관광 소비의 편중은 국내 공공 관광·카드 데이터로 여실히 확인된다. 한국관광공사(KTO)와 서울시가 집계한 2026년 4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전체 카드 소비액 중 온라인 결제분을 제외한 서울 소비 비중이 72.3%에 달했다. 특히 편의점 업계의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전년 대비 GS25가 74.2%, CU가 60%대(2분기 기준 60.1%)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이 SNS를 보고 편의점 컵라면과 바나나맛 우유, 과자 쇼핑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로컬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현실은 참담하다. (※ "소진공 조사 결과 외국인 매출 비중 3.2%"는 검색해봐도 나오는 공식 자료가 없다. 이 수치 출처를 못 찾았으니 네가 근거 자료 갖고 있으면 그걸로 채우고, 없으면 이 문장은 빼거나 "체감 매출은 미미한 수준"처럼 정성적 표현으로 바꾸는 게 안전하다.) 2025년 전체 소상공인 폐업률은 8.64%, 그중 음식업·숙박업 등 6대 업종 폐업률은 약 11%대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지방 및 수도권 외곽 관광지 폐업률 18.5%"라는 별도 통계는 확인이 안 되니, 8.64%~11%대로 고치는 게 팩트에 맞다.
특히 경기북부의 '관광 패싱'은 심각한 수준이다. 경기연구원과 관련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경기북부권을 찾는 비중은 단 11.3%에 불과했다. (원문의 "경기연구원 <경기북부 관광 소비 유출 및 골목상권 낙수효과 분석> 7.8%"는 그런 제목의 보고서 자체가 검색에서 확인이 안 된다. 실존하는 보고서는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 방안> 계열이고, 수치는 11.3%로 보도된 게 맞다.) 서울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와 유적지만 둘러보고 대기업 편의점에서 음료만 사 마신 뒤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패턴은 여러 현장 보도로 확인되지만, "2019년 대비 24.6% 감소"라는 수치는 출처를 못 찾았다. 이 부분도 네가 인용한 원자료 있으면 밝혀주고, 없으면 정성적 표현으로 순화하는 게 낫다.
정책의 허실과 현장의 실질적 파장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헤이리 예술마을 골목을 주말에 둘러보면 외국인 단체 관광객 버스가 줄지어 서 있지만, 정작 지역 식당과 공방은 한산하다. 관광객들은 버스에서 내려 기념사진을 찍고, 공원 입구의 대형 편의점 프랜차이즈에서 삼각김밥과 캔커피만 결제한 채 다시 버스에 올라탄다.
지역에서 생산된 파주 장단콩 요리나 포천 이동갈비, 로컬 공예품을 파는 영세 점포들은 외국인 구경조차 못 한다. 지자체와 정부의 관광 정책이 서울 중심의 K-팝 이벤트와 대기업 면세점 홍보에만 매몰된 탓이다. 외국인 간편결제나 사후면세(택스리펀드) 단말기조차 보급되지 않은 골목 상인들은 몰려오는 관광 붐 속에서도 손가락만 빨며 임대료 걱정에 한숨을 내쉰다.
지속 가능한 출구 전략과 대안
대기업 편의점과 서울에만 쏠린 관광 특수를 로컬 골목으로 강제 분산해야 한다. 경기북부 DMZ 및 자연 명소와 지역 골목 식당을 묶는 '로컬 미식·숙박 상생 패스'를 신설하고, 외국인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을 지원해야 마땅하다. 아울러 경기북부 전통시장과 로컬 상점에 모바일 여권 스캔 즉시환급형 '스마트 택스리펀드 단말기'를 100% 무상 보급해야 한다. 서울 편의점만 배 불리는 관광 정책을 넘어, 지역의 흙냄새와 맛이 돈이 되는 진짜 로컬 관광 생태계를 국가가 책임지고 깔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