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관내 1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소근육 기능 회복과 정서 안정을 돕는 테라리움 원예 체험과 기초 건강 돌봄을 결합한 ‘꽃피는 경로당’을 17일부터 운영합니다.
어르신들이 손수 다육식물과 흙을 만지며 반려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우울감을 완화하고 인지 기능 및 치매 예방 효과를 거두도록 설계됐습니다.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동행해 혈압·혈당 측정 및 만성질환 복약 상담을 병행하며, 고위험 건강 취약 노인을 발굴해 1:1 방문건강관리 사업으로 즉시 연계합니다.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뉴스함] 조태훈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가 관내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하고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문화 치유와 보건의료를 접목한 ‘꽃피는 경로당’ 사업을 관내 11개 경로당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신체적·정서적 활력을 되찾는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원예치료 강사의 지도 아래 어르신들은 투명 용기에 흙을 다지고 다육식물을 손수 심어 나만의 반려식물(테라리움)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굳어있던 손가락 소근육을 자극하고 식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된다. 특히 행사 현장에는 보건소 소속 전담 방문간호사가 상주하며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꼼꼼히 측정하고 개별 만성질환 상담과 복약 지도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선제적으로 선별해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등록 및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로 즉시 연계할 방침이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반려식물을 가꾸며 담소를 나누고 건강까지 챙기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태훈 기자(lordmiracle1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