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오성면 왕복 2차로서 추월 중 사고… 버스 도로 옆 2m 아래로 굴러 승객 등 17명 병원 이송

[▲참고이미지 = AI생성]
[뉴스함] 조태훈 기자 = 15일 오후 5시 37분경 경기 평택시 오성면 길음리 길음교차로 인근 안중 방향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충격으로 시내버스는 도로를 벗어나 약 2m 높이의 단차 아래 논밭(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며 옆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탑승객과 운전자 등 총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14명은 경상으로 분류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체가 완전히 옆으로 넘어가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긴박한 순간이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 해당 도로는 중앙 분리대가 없는 편도 1차로(왕복 2차로) 구간이었다. 시내버스가 앞서 서행하던 굴착기(건설기계)를 앞지르기 위해 차선을 변경해 추월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앞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균형을 잃고 도로 밖 논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경찰서는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며, 버스 내부 블랙박스와 도로 CCTV 영상, 운전자 및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과속 및 안전거리 미확보, 무리한 추월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하고 있다. 버스 업체 측의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및 구체적인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취재기자: 조태훈 (lordmiracle1004@gmail.com)